2011-04-04 오후 12:09:32
공직자 비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께 시청 5급 공무원(사무관)인 A씨가 경산육상경기장 건물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옆 기계실에서 목을 맨 채로 죽어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A4용지 10장 분량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검찰 강압조사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A씨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3일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시간과 자살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숨진 A씨는 올해 초부터 인사 청탁 및 사업 허가 관련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으며 최근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 압박을 느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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