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8 오전 10:05:50
중학생 여자후배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해 온 10대 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산경찰서는 이○○ 군(17세, 무직) 등 6명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검거하고 피해 여중생들과 성매매를 한 남성 9명 등 총 15명을 검거한 후 동종 전과자, 죄질 불량자 등 7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7월 PC방에서 15세 여중생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후 부터 2개월간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지고 전신을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성매매 알선은 10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피의자들은 3개조로 나눠 여학생 1명씩을 맡는 역할 분담 형식으로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챙겨왔다.
이들은 인터넷 채팅방에 ‘조건만남’이라는 방을 개설하거나 쪽지를 보내 성매수남을 모집, 한차례에 8~20만원을 받는 등 총 140여회에 걸쳐 1천5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피해 여학생들은 강요에 의한 성매매와 폭력에 시달려 자해하거나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여성전문 상담소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청소년 성매매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격한 법 적용으로 청소년 보호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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