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8 오전 9:07:34

4·11 총선 경산·청도 예비후보인 최경환 후보와 이권우 후보가 ‘경산시 예산’을 두고 다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7일 이권우 후보 측이 ‘영천시의 절반도 안되는 경산시 예산, 이대로 안된다’는 보도자료를 내자 이날 오후 최경환 후보 측도 곧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두 후보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사안을 두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이 후보는 “경산시 예산이 인구수 기준으로 경북 시평균의 68%, 전국 평균의 57%에 불과하다. 이는 경산시민이 누리는 행정서비스의 총량과 질이 그만큼 낮다는 사실이며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위 국회의원 예산이라 불리는 ‘국가직접사업비’의 경우 영천이 5천368억, 안동이 1조3천472억을 확보한데 반해 경산은 고작 4천876억을 유치하는데 그쳤다.”며,
“최 의원은 늘 꼴찌수준의 국비예산을 확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는 수조 수천억을 유치한 것처럼 홍보해 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은 “예산 전문가라 자처하는 이권우 후보가 진실을 왜곡하여 경산시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과연 자치단체 예산을 인구수로 나눈 값(1인당 세출예산)이 클수록 시민이 누리는 행정서비스 총량과 질이 좋은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최 후보 측은 “강남, 분당, 수성구, 포항, 구미도 영천보다 1인당 세출예산이 몇 배 더 적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대한민국의 최고 부자지역이라 일컬어지는 강남·분당의 경우도 예산 배정이 없어 가난에 찌들어 산다는 궤변이 된다.”고 반박했다.
또, “반평생 예산을 심의했던 분이 이런 자명한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알고도 그리 하였다면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정치신인을 표방하면서 기성 정치인을 무색케 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 하겠으며 모르고 그랬다면 예산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이권우 후보의 자질을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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