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6 오후 2:53:31
4·11 총선 경산·청도 무소속 이권우·김성준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일부 여론조사 항목의 이견 차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16일 오전 김성준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이권우 후보 측에서 당초 합의를 변경하는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단일화는 없던 것으로 하겠다는 뜻을 일방적으로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당초 합의한 3월 20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려면 늦어도 16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이 선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 측이 합의했던 단일화 설문내용을 변경·통보하고 16일 오후 3시까지 수용한다는 답변이 없을 시 단일화를 추후에 논의하자고 일방적 통보를 보내왔다. 이는 단일화 일정을 지연시켜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무소속 단일화를 당초 합의했던 약속대로 진행하던지, 양자가 합의 하에 변경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단일화를 염원하는 시·군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당초 양 후보는 ‘단일화 후보 이름만 호명해 인지도와 지지도를 묻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후보 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변경해 ‘새누리당 후보를 대입시킨 양자대결 또는 삼자대결 중 1가지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당초, 양 후보가 합의한 단일화 방안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조사방식, 여론조사기관 수임불가 등 문제점이 나타나 김 후보 측과 단일화 방안 변경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 것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아직 이 후보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다만, ‘무소속 단일화’를 열망하는 시·군민의 기대에 발 빠르게 부응치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 측은 기존에 합의된 여론조사방식인 RDD 방식으로는 지역·연령 별 비율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여론조사기관의 수임불가 의견에 따라 RDD 방식을 KT 등재번호 방식으로 바꾸는 안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권우·김성준 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단일화’를 공식 선언하고 여론조사 방안과 시기, 조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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