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2 오전 8:58:45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고교생이 투신 자살(추정)한 사건이 지역에서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3월 11일 저녁 7시 40분께 정평동 소재 ○○아파트 23층 창문에서 청도군 소재 모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 군(15세)이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숨진 최 군은 이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경비원 최○○ 씨(70세)는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가보니 최 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숨진 최 군의 가방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5명으로부터 폭행 및 갈취 등 괴롭힘을 받아 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최 군이 유서에서 가해자라고 밝힌 이들은 동급생 5명. 이들은 현재 최 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등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군이 학교폭력 피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유서 내용을 토대로 가해학생과 담임교사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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