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5 오후 3:35:53
경산지역 5개 대학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가 25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앞에서 열렸다.
대구지역일반노조와 환경미화원 권리보장 경산지역시민사회대책위, 영남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 대구한의대 등 경산 5개 대학 환경미화원 등 400여명은 이날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대학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시청 입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경산시와 대학에 경산지역 12개 대학의 환경미화원 권리보장을 위한 기구 설립과 문제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당국이 이를 회피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지역일반노조에 관계자는 “현재 경산시에는 영남대 120명, 대구대 115명, 대구가톨릭대 87명, 경일대 40명, 대구한의대 38명, 전문대학 등 7개 대학에 10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학과 계약을 맺은 대행업체에 소속돼 있다.”며,
“대학 환경미화원들은 잦은 업체 교체로 인한 무분별한 해고, 연차수당과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등 어려운 근로조건 속에 근무하고 있다. 하루 9시간 근무하는데도 실제로 받는 임금은 7시간 분이며 근무조건, 쉼터환경 등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1일 8시간의 정상적인 임금 및 정년 보장, 점심식대 지급, 설.추석 상여금 각 50% 지급 등 상식적인 범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국회의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연대사를 통해 “ 우리나라 청소노동자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값지고 귀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회에 알려 의정활동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과 경산시민사회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경산시민들과 지역사회에 노동착취, 비인간적인 노동환경 등을 알리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대책위는 “서명운동을 통해 경산시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더불어 지역의 국회의원에게 대학환경미화원들의 서명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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