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7 오후 3:23:50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사람을 상대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7일 경산경찰서는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는 사람의 차량 타이어에 펑크를 낸 후 타이어를 교체하는 사이, 차 안에 있는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 이○○(57세)를 검거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 씨는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 50분께 경산시 진량읍 ○○은행 주변에서 피해자 김○○(42세)가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것을 보고 날카로운 금속으로 운전석 뒤 타이어를 파손하고 피해자가 타이어를 교체하는 틈을 이용, 현금 774만원을 절취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경산 등 4개 지역에서 같은 수법으로 5회에 걸쳐 현금 총 2천831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경마장에서 돈을 잃어 사채 빚을 지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금 전부를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경찰은 은행 주변 CCTV를 정밀 분석,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현재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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