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수 ‘탈북자 사형’ 글 일파만파
탈북단체 고소 잇따라...대구대 사과 성명 발표

2013-11-28 오후 3:54:15

지역대학 교수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탈북자 전원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대구대 법학과 윤재만 교수는 지난 25일 오전 정치현안을 토론하는 카톡 대화방에서 “친일민족배신집단에 의해 도둑맞은 자유민주주의가 회복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친일 민족배신집단에 붙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린 탈북자놈들을 엄벌에 처하는 것이다. 솔직히 이 탈북자놈들이 친일민족배신집단보다 더 밉다.”는 글을 올렸다.

 

▲ 언론에 공개된 윤 교수의 카톡 논란 글

 

 

 

윤 교수는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에 부역한 탈북자놈들은 나치에 부역한 자들을 사형시킨 프랑스처럼 전원 사형에 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올렸다.

 

윤 교수의 글은 지난 26일 모 종편방송에 출연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윤 교수의 글을 캡처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공개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탈북자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과 탈북단체들은 27일 윤재만 교수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규탄성명을 발표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윤 교수의 발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이 논란이 확산되자 대구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구대 관계자는 “먼저 윤재만 교수의 탈북자 관련 발언을 통해 불거진 언론 보도와 인터넷 상에서의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또한, 이번 논란으로 인해 무고한 탈북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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