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9 오전 10:42:47
경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
경제자유구역과 추가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경산시는 ‘산업단지 300만평’을 바라보는 명실상부한 경북 산업경제의 중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단계공사 공정률 85%, 산업용지 분양률 55%를 보이며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써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최근 지구 내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부품 시험인증지원센터 등 3개 국책사업을 착공하며 신성장산업으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중소기업경제특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R&D특구 내 화장품특화단지 등 추가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산업 분야의 변화는 인구·재정 등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경산시는 올해부터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 마련을 하는 등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전경
◆ 경산지식산업지구,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와촌면 지역에 위치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면적은 3,796,509㎡(115만평) 규모이며 1단계 2,809,418㎡(85만평)는 2018년, 2단계 987,091㎡(30만평)는 2022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본 사업은 막대한 재정부담, 분양저조 우려 등으로 7년간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최영조 시장 취임 이후 ‘적정률(75%) 이하 분양 시, 시가 책임진다’는 분양확약 신용보강이라는 특단의 승부수를 계기로 본격 추진돼 현재 1단계 지구공사 공정률 85%, 산업용지 분양률 55%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1일에는 신성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부품 시험인증지원센터 등 3개 국책사업이 첫 삽을 떴다.
총 사업비 842억원(국비 450, 도비 178, 시비 214)을 투입해 부지면적 28,116㎡(8,505평), 건축연면적 10,735㎡(3,247평) 규모로 조성되는 본 사업들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4,084억원, 고용창출 3,514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융복합 설계지원센터와 올해 11월 준공될 융복합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경산경제자유구역을 이끌어 갈 강력한 동력이 갖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산업단지 300만평...경북 산업경제의 중추도시

▲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감도
2016년 기준 경산의 산업단지는 경산1·2·3산업단지를 포함한 356만㎡, 107만여평 규모로 3,232개 기업에 근로자 3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여기에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R&D특구 내의 화장품특화단지 등 총 665만㎡(200여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어 조성되는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경산시 산업단지의 총 규모는 총 1,021만㎡(308만평)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경산4일반산업단지(240만2천㎡)는 진입도로 개설,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다. 지난 4월 아진산업(주), ㈜삼광오토모티브 등 우수기업들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고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천동 경산지식서비스 연구개발 1지구에 15만㎡ 규모로 조성되는 화장품 특화단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장품특화단지는 2018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며 중국의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여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위주로 도시 인근을 개발하는 복합산업단지인 압량면 지역의 도시첨단산업단지(30만㎡, 9만여평)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 지속적 인구 증가...‘30만 자족도시’ 가시권
수도권을 제외한 많은 지자체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반해 경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경산시 인구는 2013년 24만8,805명에서 2016년 26만6,486명으로 1만7,681명(6.5%)이 늘었으며 매년 1%대 이상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통한 접근성 향상, 12개 대학과 170여개의 대학부설연구소, 50여개의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거 중심의 복합도심을 조성하는 중산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에는 6,980세대 1만7,500여명이 중산지구에 입주하게 돼 경산시의 인구는 28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코앞으로”

경산시의 재정 역시 해마다 증가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경산의 성장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경산시의 예산을 보면 2013년(2회 추경) 5,844억원, 2014년(2회 추경) 7,016억원, 2015년(3회 추경) 7,921억원, 2016년(2회 추경) 8,212억원, 2017년(2회 추경) 9,149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최영조 시장 취임 첫 해인 2013년 본예산 5,438억원과 비교하면 3,711억원,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자체세입 증가,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인해 내년에는 경산시의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래 먹거리 확보 위한 ‘경산발전 10대전략’
경산시는 지난 1월 최영조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수립했다.
10대 전략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미(美)-뷰티 도시 ▲휴먼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5대 전략과 ▲착한나눔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 도시 등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대 전략으로 투 트랙을 형성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선도사업,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청년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등 핵심 전략사업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등 일부사업은 2018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영조 시장은 “민선6기 취임 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으로 경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고, 오래된 현안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했다.”며,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의 거대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맞아 지역의 다양한 첨단산업 거점센터들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