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오후 5:17:15

▲ 경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를 활용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23일 경산 하양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9.9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폭염대책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산시는 지난 11일 낮 기온이 33.5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온이 올라 지난 20일에는 38도, 23일에는 올해 전국 최고기온인 39.9도(경산 하양)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경산시 보고결과) 관내 돼지와 닭 사육농가의 가축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폭염대책에 나섰다. 먼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 109개소와 노숙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취약지역, 영농작업장 건설현장 등 실외작업장을 집중 점검하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를 하거나 재난도우미들이 파견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각종 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등 홍보수단을 통해 폭염특보 시 국민행동요령을 알리고, 민간 체육활동 및 문화행사 자제와 농업활동 휴식시간 갖기, 한낮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대한 살수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경산시장, 경산역, 경산사거리 등 주요도로변 14km 구간에 16톤 살수차를 투입해 1일 2회에 걸쳐 물을 뿌리고 있다. 시는 35℃ 이상의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살수차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 발령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시민 스스로도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