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설관리공단, 내년 상반기 출범

24일 주민공청회...공공시설 통합 관리로 효율성 강화

2026-07-24 오후 3:04:17

경산시가 관내 공공시설을 통합 관리할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24일 오전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단 설립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 24일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 따르면 시는 각 부서에 흩어져 관리되고 있는 각종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공공시설 수와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시설별 관리 주체가 분산돼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새롭게 출범할 시설관리공단 조직은 이사장과 비상임 이사·감사, 4개 운영팀과 2개 하위 센터로 구성되며 인원은 기존 채용 인력과 공무원 파견 등을 포함해 약 80여명이 투입된다.

 

대상사업은 체육시설, 교통관리시설, 도시환경시설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체육 분야에 경산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 업무가, 교통관리 분야는 시 청사를 비롯한 공영주차장 10개소 업무가, 도시환경 분야는 종량제 규격봉투, 대형폐기물 스티커,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및 종량기기,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 옥외광고 게시대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단 사무실은 비어있는 생활체육공원 내 증축동을 임시로 사용하다가 향후 청사 이전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제시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설립 절차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상북도 2차 협의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등을 거쳐 연내 설립등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직원 채용과 업무 이관을 통해 경산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공공시설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오늘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설립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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