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4 오전 11:49:38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청와대의 영수회담을 거부한 채 2월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 앞에서는 장님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는 청와대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했었으나 영수회담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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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2월 국회는 민생 국회로 구제역 창궐 진상규명, 서민복지예산 및 경제대책 마련, 남북관계 회복 대책 강구, 친수구역특별법, 서울대 법인화법 재논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위법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및 한 EU FTA 점검 등을 주요 의제로 중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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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지원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민주당 박기춘 수석부대표가 조금 전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소개하고 "박 원내대표 등은 영수회담과 국회 등원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정하고 한나라당 입장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결정된 것은 없으며 향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협의를 통해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한 뒤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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