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2 오전 10:52:14
평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 민심공략에 나선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11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과 남북공동개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리픽의 남북 공동 개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손학규 대표는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인해 강원도의 경제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남북간 대치상태 완화의 계기로 삼자며 평화올림픽, 통일올림픽론의 연장선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민 모두의 뜻을 골고루 담을 수 있도록 화합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강원도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이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며 "평창올림픽이 대한민국 분단사의 전기를 만들고 세계평화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교통망 확충을 위해 당장 내년에 2천337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며, 복선철도(원주~강릉)2천억원, 수도권 전철(여주~원주)30억원,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130억원, 경기장 시설 건설을 위한 국고보조율 상향 30~70% 등 지원대책를 발표했다.

평창이 지역구인 최종원 의원은 "올림픽 개최 후 성공적으로 발전한 곳이 몇개 없다. 소외받은 강원도에 평창올림픽이 100년간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며, "올림픽이 끝난 뒤 시설들이 강원도의 애물단지가 안되도록 설계단계부터 적정하게 만들고 사후 활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남은 7년 동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선진국이 될 수도 있고 빚더미에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지난 대회들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친환경 시설로 건설하고 지속적인 관리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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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내년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고 민주당의 복덩어리인 최문순 지사와 함께 준비하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가 전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명소가 될 것을 확신하고 강원도의 경제가 튼튼한 바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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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엿보인다,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타진한 후 공동개최 여부를 밝혀야지 무조건적인 발언을 한 손학규 대표는 공당의 대표 발언으로는 적절치 못하다,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 남북 공동개최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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