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위 의장에 김태환 의원
55% 득표...친박계 당 장악령 강화될 듯

2011-09-02 오전 8:31:40

한나라당내 최대 직능조직인 중앙위원회의 새 의장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재선 의원인 김태환(68.경북 구미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일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7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서 총 1천110표 중 610표(55.0%)를 획득, 김혜진 후보(364표)와 남상해 후보(136표)를 누르고 새 중앙위 의장으로 뽑혔다.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금호쉘화학 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 등을 지낸 기업인 출신의 김 신임 의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킹 메이커로 불렸던 고 김윤환 전 의원의 친아우이기도 한 김 의장은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경북도당 위원장, 홍보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을 지냈다.

 

 

한나당 중앙위원회는 각계각층 직능전문가 1만여명으로 구성된 당내 최대 직능조직이자, 대통령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조직이다. 한나라당 중앙위 수장에 친박계 김태환 의원이 당선됨으로 친박계의 당 장악력이 크게 강화됐다.

 

 

김태환 의원은 이날 후보자 연설에서 "중앙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중앙위원회 임원을 당연직 대의원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시 중앙위원회의 몫을 2인 이상으로 확대, 대통령 표창을 상신하고 중앙위 위원 연수기회 확대, 대선승리의 선봉에 중앙위원회가 서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 수락연설에서는 "중앙위의 화합이 우선으로 내년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 중앙위를 하나로 묶고, 추락한 중앙위의 위상을 높여 당 중심으로 세울 것. 최고의 중앙위를 만들어 여러분들이 인정받는 최고의 중앙위를 만들고 이제 챙길것은 제대로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4명을 선출하는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인겸, 이세창, 김영수, 민경자 씨 등 4명이 선출됐다.

 

이날 행사장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입구에는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각 후보 운동원들은 투표를 위해 입장하는 대의원들에게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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