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30 오후 5:09:11
"어려운 조건에서 사력을 다한 후보들과 당원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이 부족했다."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0일 오전 10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39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말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하는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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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시련을 약으로 삼고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계획하고 더 크게 통합해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만약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정부패를 덮으려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고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 당은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임해 주신 후보, 그리고 당원동지, 그리고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한 이번에 선거에서 승리하신 당선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거 결과를, 국민의 뼈아픈 질책으로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선택은 항상 옳고 구구한 변명보다는 저희가 많이 부족해 국민 곁에 제대로 다가서지 못한 것은 물론, 서민들의 고된 삶을 힘껏 껴안아주지 못했던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면서 더욱 더 단결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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