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2 오전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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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에 허순옥 의원(여, 48세, 사진)이 재선출됐다. 자신이 스스로 물러난 자리에 다시 앉게 된 것이다. 시의회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업건설위원장 보궐선거를 치렀다. 이번 보궐선거는 허순옥 의원이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수년간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경북도 감사를 통해 지적되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17일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선거이다. 투표는 1·2차와 결선투표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이철식 의원이 6표, 허순옥 의원이 4표, 최춘영 의원 4표, 윤기현 의원 1표를 얻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이철식 의원 7표, 허순옥 의원 6표, 최춘영 의원 2표 등 과반 특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이철식·허순옥 의원이 결선투표를 벌였고 그 결과, 허순옥 의원이 8표를 얻어 이철식 의원(7표)을 제치고 당선됐다. 허순옥 의원은 당선수락 인사를 통해 “개인적인 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위원장 직을 물러났으나 지지해 준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다소 격앙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투표에 앞서 강수명 의원이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해 발언을 했고, 결선 투표 후 이천수 의장은 이 발언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한동안 본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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