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경산, 사뭇 다른 선거모습
최경환 ‘전국 유세 지원’...배윤주 ‘총결집 유세전’

2016-04-08 오전 9:26:26

4.13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산의 두 후보들은 다른 양상의 선거운동으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의당 배윤주 후보가 중앙당의 지원으로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인 반면,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는 지역구가 아닌 전국 각지를 돌며 당 차원의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 정의당 중앙당 청년유세단이 7일 경산을 찾아 배윤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7일 배윤주 후보는 정의당 중앙당의 청년유세단인 ‘땀돌이’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유세전을 벌였다.

 

‘땀돌이’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정의당 소속 청년단으로 정의당 후보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후보와 1대 1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 후보의 지원을 위해 경산을 찾았다.

 

이들은 배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영남대, 경산공설시장, 경산네거리 등지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배 후보는 “경산시민들이 야당유일 후보로 나온 저를 위해 한 번 해볼만 하다며 적극적인 응원을 하고 있다. 오로지 경산시민만 믿고 권력과 실세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우리 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 측은 공천파동으로 인근지역에 불고 있는 야권·무소속 바람에 편성한 중도유권자들의 표심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배 후보 측 김호일 선거운동본부장은 “새누리당 진박 공천파동으로 대구 곳곳에서 무소속후보와 야당후보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대구 수성구와 동구에 이어 낙동강 벨트인 경산에도 야당의 돌풍이 거세게 번지고 있다.”며,

 

“처음 1대1 구도로 선거에 돌입했을 때 배 후보의 목표는 30% 이상의 득표였다. 그러나 현재 전략을 수정했다. 우리는 최경환 후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이곳 경산에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최경환 후보가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유세차량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 후보는 지역구 선거전보다는 전국 각지를 돌며 당 차원의 유세지원을 하고 있다.

 

공천파동에 따른 지지층 이탈, 선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당 지지도 추락, 과반 확보가 힘들다는 당 자체 분석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

 

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경산공설시장을 시작으로 1일 자인시장, 4일 하양시장·진량지역 등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였고 이 외에는 중앙당 차원의 전국 지원유세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6일에는 대구·경북 새누리당 현역의원으로 ‘큰 일꾼 유세단’을 구성해 구미지역과 대구 달서구 성당동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벌였고, 7일에는 경남 밀양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8일에는 보령, 서산, 아산, 천안 등 충남지역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최 후보는 6일 대구 거리유세에서 “대구가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위기 때마나 나라를 구한 시·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4일 하양시장 유세에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그동안 유치한 대형국책사업들을 조기 완공하고, 경산역 일대와 문천지, 대임지구를 본격 개발하는 등 수준 높은 주거 환경 조성으로 27만 경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20대 국회에서는 더 큰 정치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영남권 최첨단산업도시 경산의 더 큰 미래를 활짝 열어 경산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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