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오전 8:54:48
“‘못난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속담이 있다. 대통령이 당에 남아 계시는 한 끝까지 당에 남아 대통령과 국가,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탄핵정국으로 2선 후퇴를 선언하고 지난 연말부터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최경환 국회의원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밝힌 말이다.

▲ 최경환 국회의원이 9일 경산 당협사무실에서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의원은 현 탄핵정국과 비대위의 탈당 요구, 분당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전 새누리당 경산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 의원은 현 정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지역구 활동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최 의원은 비대위의 탈당 요구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확고하게 밝힌 반면, 새누리당 분당사태와 혁신방안 등에 대해서는 2선 후퇴를 이유로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먼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최 의원은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잘못 만나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 많은 부분이 과장되고...여론광풍과 마녀사냥이 난무해 앞으로 특검과 헌재 재판을 통해 사실과 과장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정농단의 사태로 지난 4년간의 국정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평가받는 것은 내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 비대위의 탈당 요구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아직 당에 남아 계시다. 내가 자진 탈당한다면 정치적·도의적으로 맞지 않으며 누군가는 남아서 욕먹는 이로 있어야 되지 않겠나?”고 일축했다.

새누리당의 혁신방안을 묻는 질문에 최 의원은 “개혁에 공감하며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2선 후퇴를 선언한 시점에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 보인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당이 욕을 먹는 것은 보수정당이 보수답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먹고 사는(경제) 것에 대한 확실한 답을 주지 못했다.”라며, “15%의 지지율은 확실히 보수를 지켜달라는 목소리다. 자기 지지층에 신뢰 받으며 나아가는 보수다운 정당을 만들었을 때...”라고 답했다.
분당 사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정치노선에 대해서는 “보수를 지향점으로 하는 두 정당의 노선에 큰 차이가 있겠냐?”라며, “다만 탄핵의 찬반에 갈려 나눠 앞으로 누가 보수의 지지를 더 받게 되는가에 달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연말부터 약 2주간 민생탐방을 하고 있다는 최 의원은 “지역 어르신, 농민, 상인 등 다양한 층의 시민들을 만나보니 다들 나라걱정이 있는 가운데 대통령과 나라에 대한 신의를 지키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층의 시민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겸허하게 경청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