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오전 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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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가 ‘현장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29일 경산시 진량읍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인 (주)전우정밀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내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제인앤코슈를 연이어 방문했다. 경선 막바지,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던 ‘현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한국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TK지역 민심을 아우르기 위한 행보로 비춰진다.
오전 11시 30분,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도의원 등과 함께 (주)전우정밀을 방문한 김 지사는 스마트 팩토리 설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오후 1시에는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K뷰티 화장품산업’ 선도기업인 제인앤코슈를 찾아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함께 했다. 기업협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정치가 오염이 돼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현실에서 저는 대통령 후보로써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현장이라고 생각해 빠듯한 경선일정에도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현장행보의 배경을 말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부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고 강성·귀족노조를 철폐하는 등 제대로 된 노동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발전의 중심이 되고 청년들이 기술을 익혀서 국제적인 수준이 되도록, 현장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현장혁명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청년실업이 7.7% 달하는 등 경제적인 위기 속에서도 정치권은 파벌·계파싸움으로 썪어가고 있다. 보수는 기득권 때문에, 진보는 현장에 집착해서 망해가고 있다.”고 말하며 현 정치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지사는 “개헌이라는 큰 그릇에 담아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국회의원의 권한,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한 ‘상하양원제’를 추진해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박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김 지사는 “나는 대통령의 구속에 반대한다. 가택에 연금된 상황에서 구태여 대통령을 구속해 국민의 눈을 그 쪽으로 쏠리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9~30일 양일간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합산해 3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Phot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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