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선 10년 동안의 슬로건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였다.
국회에서 일 잘한다고 ‘일 철우’로 불린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유일하게 시민에게 돌려드렸다.
최장수 경북부지사로 고정관념을 깨며 신명나게 일했다.
어려울 때 당을 지켰고 앞장서서 약속 지켰다.
최고위원도 의원직도 내려놓고 당당하게 도전한다.
도지사는 도정의 방향을 잡아주는 자리
혼자서는 안 된다. 통합과 소통의 리더쉽이 가장 요구된다.
현장에서 일한 경험으로 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시군축제 통합개최, 복지체계 근본적 개선... 동해안 시대 열겠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고자 하는 것이 제가 출마하는 이유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경북이 지금 일개 변방으로 전락했습니다......”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 철우 국회의원의 출마의 변(본지 2017.12. 18.자 정치섹션 보도).이다.
18일, 이 의원이 지역의 주요 인터넷언론사 대표들과 도지사 출마의 이유와 배경을 설명하는 대담을 가졌다. 본지는 최상룡 발행인이 참석하여 경산시 발전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포항, 구미(경북), 경산, 경주, 김천, 문경인터넷뉴스 대표들과의 대담
대담에서 이의원은 자신은 살아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사람은 혼자서는 절대 안 된다.” 라는 사실이라며 자신은 인(人)턱이 없고 사람을 가리지 않으므로 도정이라는 리어카를 함께 잘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도지사는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방향타를 잡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려면 현장에서 뛰고 직접 일해 본 사람이 도지사가 되어 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시장군수회의를 한 달에 2번 정도 개최하되 한번은 허물없이 서로 뭉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여야를 떠나 도민을 위한 협치를 이루도록 하겠고 시·군별 축제도 여러 시·군이 함께 개최하여 시너지가 배가되도록 할 생각이며
경북으로 이전할 대구공항을 동해안과 직통으로 연결되도록 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중의 하나인 동해안을 터키의 이스탐불 또는 이태리의 나폴리처럼 만들겠다며, 동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우선 들어갈 길부터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장의 16만 베트남 근로자 가족들의 경주관광을 유치해서라도 경주시의 관광객 걱정이 없도록 하겠으며
대학도시 경산에 대해서는 대학과 연구과제 MOU를 맺고 대학의 연구결과가 지역을 먹여 살리는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담에서 강조된 키워드는 ▲“복지 이런 식으로 가면 나라 망한다.” ▲“농업은 절대 경쟁시켜서는 안 된다.” ▲“사업분야에서는 기업들이 정부나 자치단체보다 100배는 더 많이 연구되어 있더라.” ▲“기업의 가장 큰 애로이자 해외이전 이유는 근로자 구인문제이다.” ▲“보수정권의 지난 과오 정말 잘못했다. 깊이 반성한다.”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도덕성이다.” ▲“경북이 먹고 살거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경북에서 가장 낙후된 곳은 동해안 지역이다.” 등이라 할 수 있고, 키워드와 직접 경험한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와 인식의 저변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 주요 대담내용이다.
▶ 출마 이유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서도록 만들겠다 ”고 했는데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해 달라.(경산인터넷뉴스 질문)

저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경제체질을 전면적으로 탈바꿈시켜서 활기를 되찾고 인구를 늘려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규제를 파괴해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이 경북에서 탄생하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또한 국제공항을 설치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인프라를 만들겠습니다.
이웃사촌 복지로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복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 여성과 장애인, 어려운 분들도 모두 함께 잘사는 따뜻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육 정책이 아동수당 등 돈만 나눠주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저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아이 낳고 싶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현장에서 뛰어보고 일을 해본 경험으로 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이철우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국장이나 행정국장이 도지사의 자격이 아닙니다. 도지사가 전문가를 데려다가 경제국장, 행정국장으로 쓰는 것이지요. 통합적 리더십 가진, 일 잘하고 사고방식이 트인 사람, 소통하는 사람이 도지사 맡아야 합니다.
저는 관료적인 사고방식을 뛰어넘고 고정관념의 틀을 깨며 일 해왔습니다. 제가 쓴‘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는 공무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또, 2010년 지방선거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추위를 구성해 공천권을 시민에게 주었더니 인근 구미 경실련이 “이철우 수입해 오자”는 얘기가 나온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또, 대선 때는 30일간 당사에 임시 마련한 간이침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선거를 진두지휘했고, 국회의원 3선 내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외쳤고, 국회 개헌특위 간사, 당 개헌특위 위원장으로 지방분권개헌 앞장서온 진짜 일꾼이 저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 최장수 경북도 정부부지사로서 경북발전을 위해서 한 일은?
저는 작고하신 이의근 지사님과 지금의 김관용 지사 두 분을 모셨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책상에서 벗어나 일이 있는 현장에 가보면 더 나은 해결책이 보입니다. 때문에 저는 늘 일이 있는 현장 출동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북 부지사로 일하는 2년 동안 저는 기업유치를 위해 10회에 걸쳐 17개국을 다녀왔고, 중앙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을 60차례나 다녀왔습니다. 2년간 승용차를 타고 다닌 거리만 무려 16만km에 달합니다.
또, 동서남해안개발특별법이 무산위기에 처했을 때는 총대를 메고 청와대를 방문, 특별법을 관철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경주 방폐장유치 팀장을 맡아 4조 5천억 원 이상의 중앙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 지방시대 주창자로서의 활동은?

제가 3선 국회의원 10년 동안 슬로건으로 삼은 것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입니다. 이는 이의근, 김관용 지사님과 함께 일하면서 뼈저리게 체험했던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초선 때에는 임기 내내 지방 살리기를 외쳤지만 저 혼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재선이 되고는 여야 국회의원들 100여 명을 모아서 국회 최대 연구단체인 「국회 지방살리기포럼」을 만들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모아서 지방 곳곳을 직접 다니면서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발전 전략과 애로사항을 살폈습니다.
3선이 되고는 이를 「대한민국살리기포럼」으로 확대했습니다. 지방이 살아서 나라가 잘 살기 위한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해 보려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국회에 30년 만에 설치된 헌법개정특위에 자유한국당을 대표해 간사를 맡았고 당 헌법개정특위에서는 위원장을 맡아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 탄핵과 보수정권 상실에 대한 책임과 반성은?(경산인터넷뉴스 질문)
보수우파 정말 잘못했습니다. 한결 같은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정치인은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당이 어려워진 것이 희생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못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희생하고 제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저의 정치적 기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3포선언’을 했습니다. 당협위원장 자리를 일찍 내려놓아 후임 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하고, 공정한 경선이 가능하도록 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세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으로 3가지 기득권을 포기합니다.
저는 사드 배치에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을 달래기 위해 저부터 사드 기지 가까이로 이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2년 임기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1년만 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직을 사퇴해서 당에서 유일하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졌습니다.
여기저기 양다리 걸치지 않고 국회의원직 내놓고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입니다. 약속은 저의 정치인생 최대 화두이기도 합니다.
▶ 보수정권의 ‘TK 집토끼 홀대론’에 대한 생각은?(경산인터넷뉴스 질문)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잘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홀대 받았다는 서운함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수 정권 동안 열심히 노력은 했습니다만 그 전에 워낙 격차가 벌어져 있다 보니 격차를 좁히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타고난 선비정신으로 양보를 하고 좋게 처리하려다 보니 사업과 예산을 모질게 뺏어오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야권으로서 예산확보 등의 전략을 호남에서 배울 것이 있다면 벤치마킹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산시 등 경북남부 권역은 이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대통령의 경북지역공약에서 해당사항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경북도 차원의 남부권 발전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할 용의는?(경산인터넷뉴스 질문)
경산은 대학이 12개나 있는 대학도시가 아닙니까? 통상 하나의 대학이 한 지역을 먹여 살린다고 하는데 경산은 대학이 12개나 있어 서로 매칭이 잘 안되나요?(웃음)
대학과 연구과제에 대한 MOU를 맺고, 과제로 부여한 연구결과들이 지역의 산업이 되어 지역을 먹여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자신의 정치철학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멍석을 깔아 놓았습니다. 멍석은 처음엔 거칠지만 닳을수록 빛이 납니다. 갈수록 인정이 배어난다는 얘기죠.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나를 평가할 때 ‘멍석’을 닮은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멍석은 소박하지 않습니까. 또 위?아래가 없고 평탄하잖아요. 때문에 같은 눈높이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의 이 같은 멍석형 스타일 때문인지 나에게는 인(人)턱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꾸밈없이 새로움을 지향하는 정치, 이것이 국회의원 이철우의 ‘멍석정치’의 본질입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얼룩진 탄핵 찬·반 집회로 나라꼴이 정말 말이 아닙니다.
저는 이 멍석에 우리 정치의 모든 난제들을 둘둘 말아 멍석말이를 해 버릴 참입니다. ‘멍석정치’,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멍석정치로 이 멍석에다 실타래처럼 꼬인 정치의 실마리가 술술 풀리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가난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려 했으나, 일생의 은사를 만나 대학에 진학했고 상주, 의성 등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했다.
도지사가 바뀌어도 부지사를 연임하는 기록을 세우며 경북 최장수 부지사로 민선 이의근, 김관용 두 도지사를 모시고 도내 곳곳의 현장을 누볐다. 고정관념을 깨며 신명나게 일했다.
국회의원 3선을 지내고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약속을 지켜왔다.
경북도 정무부지사 시절에는 ‘왕마당발’로 유명했고, 국회에서는 일 잘한다고 ‘일 철우’라고 불리고 있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