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2 오전 9:58:10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특정 당의 유세일정을 방송으로 안내한 사실이 제보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오전 9시, 경산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방송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유세를 안내한 혐의로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관리사무실에서 알려드립니다. 2월 27일 오늘 낮 12시 50분 경산시장 부산슈퍼 앞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유세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월 28일 내일 낮 12시 30분 경산역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지원유세가 있을 예정입니다. 마스크를 하시고 참석하셔서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된다.
27일 오후 2시 경산공설시장 청과시장 앞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유세가 열렸다. 당초 예정과는 달리 윤석열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아파트 방송 당일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마스크 착용 안내를 빙자한 이 같은 황당한 사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다 철저히 조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