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5 오후 3:32:4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전국 순례 투쟁에 나선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이 경산에 도착했다.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구성된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이 5일 경산시청에 도착했다.
강은미 국회의원과 정재민 서울시장 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전국순회투쟁단은 정의당 경북도당·대구시장과 함께 5일 오후 2시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의 해양투기 시기가 다가올수록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일본정부가 할 법한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브리핑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라며, “수산물 먹방도 모자라 수산시장 수조 속 물을 떠 마시는 쇼까지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는 도쿄전력 대변하는 국민 겁박 및 기망을 중단할 것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양투기 계획을 중단할 것 ▲경상북도는 정부에 반대 입장을 촉구하고 경북의 예상 피해규모와 영향을 조사한 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전국순회투쟁단 단장인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순회투쟁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강은미 국회의원은 지난 6월 원내지도부가 다녀온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 소감을 말하면서 “일본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도쿄전력의 해양투기 방침에 중대한 위반이 있다는 사실과 후쿠시마에 핵오염수를 보관할 대체부지가 있고, 원천 폐로를 위해 마련한 장소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정의당은 일본 국회의원,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시작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을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국순회투쟁단은 경산시청에서 영남대까지 도보행진을 한 후 영남대 정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지 저지와 관련한 정당연설회를 가지고 지역 일정을 마쳤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6월 26일 이정미 당대표가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데 이어 7월 2일 제주를 출발해 8일 서울에 도착하는 순회투쟁단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