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주의적 의회 폭거, 의장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박순득 의장 사퇴 촉구

2023-07-12 오후 2:19:07

▲ 12일 경산시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차원의 결의대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2일 오전 11시 경산시청 천막농성장 앞에서 ‘5분 자유발언 시의원 강제퇴정 사태와 관련해 박순득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는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권택흥 달서구 갑 지역위원장, 경북도내 시·군 지역위원장,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치 유튜버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김건희 대통령 부인의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 씨 등 진보성향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629일 경산시의회에서 이경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중 의장의 조치로 강제 퇴정한 사태에 대한 경과를 듣고 이를 규탄했다.

 

▲ 의장 사퇴를 외치고 있는 결의대회 참석자들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불과 2년 전, 경산시의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이 정권이 바뀌고, 집권 여당의 당론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바꾼 국민의힘 자가당착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순득 의장은 의원 모두가 보장받아야 할 5분 자유발언을 막고 강제 퇴정조치까지 해야 했는지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하고 이 사태에 분노하고 있는 시민들과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한 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경산시의회는 의원의 의정활동과 발언의 자유를 보장해 향후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경북도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박순득 의장을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당원들과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임미애 도당위원장과 이경원 시의원~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의회 폭거 시의회 의장 사퇴하라’, ‘민의의 전당에서 야만적 행태로 끌어내린 의장 즉각 사퇴하라등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박순득 의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신과 당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등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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