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지자들,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

캠프 측 “지지자 단순 실수...재발 방지에 유의하겠다”

2024-01-30 오후 2:25:19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제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2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SNS 홍보물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3시께 국민의힘 정당 로고가 담긴 홍보물을 개인 SNS 등에 올린 최 예비후보의 지지자 3명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의 선호도를 묻는 언론사의 여론조사와 국민의힘에서 실시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교체지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최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SNS 채널에 약 3시간 동안 게시했다. 문제는 해당 게시물에 국민의힘 로고가 담겨있었던 점이다.

 

국민의힘 당적이 없는 최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인 것처럼 사칭해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는 고발이 선관위에 접수됐고, 경북도선관위는 조사관을 파견해 23일부터 26일까지 혐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북도선관위는 조사결과와 자체 심의를 거쳐 해당 행위들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한 뒤 기소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경환 예비후보 측은 지지자가 실수로 국민의힘 로고가 들어간 홍보물을 작성해 지지자 본인의 SNS에 게재한 후 선관위의 지적을 받고 3시간 만에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지자의 단순 실수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최경환 전 부총리가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았다고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최 전 부총리는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고 부총리의 페이스북에도 해당 홍보물이 게재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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