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오전 11:02:41

▲ 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무소속 복당’ 문제로 연일 충돌하고 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일부에서 제가 당선돼도 입당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세상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며 복당 문제를 언급했다.
최 후보는 “지금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흰색 옷을 입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의석이 모자라 100석이 되니 120석이 되니 하는 상황에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리게 생겼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정부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힘 있는 중진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복당해 당을 바로 세운 후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보수정권 재창출에 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지연 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자신의 유세에서 “무소속 후보의 복당 이야기에 속지 말라.”고 공격했다.
그는 “최경환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시켜 준 것은 맞다. 하지만 정치하라고 사면시켜 준 것이었으면 복당시켜 공천을 줬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복심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같은 날 조지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긴급 입장문을 내고 “최경환 후보의 복당 관련 발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무소속 복당불가’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하고,
“최경환 후보는 복당 운운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