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오전 9:33:22

▲ 유영하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후보가 4일 하양꿈바우시장을 찾아 조지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유영하 후보가 경산을 찾아 조지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4일 오후 하양꿈바우시장에서 진행된 조지연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조지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는 참모이자 힘 있는 젊은 일꾼.”이라며, “중앙 예산을 많이 가져와서 경산 팍팍 밀어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여러분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신념으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가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지연 후보는 “여러분의 딸, 저 조지연 여러분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일꾼되겠다. 낡고 부패한 정치, 배신의 정치 청산해서 우리 경산 살기 좋은 도시 만들고, 대한민국 바로 설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 후보의 경산 지원유세와 관련해 대구 달서구갑에서 경쟁 중인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유영하 후보의 경산 지원 유세는 ‘공천 뒷거래’ 이행인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한 언론은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을 대가로 지역구 1개, 비례 1개 공천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 후보는 “유 후보는 성서지역 주민들이 만만한지 아니면 공천 뒷거래 채무를 이행하는 것인지 해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산 유세장에서 사회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조지연 후보를 위해 유영하 후보를 보냈다’고 소개했다.”라며, “사실이라면 자신을 위해 헌신하고 감옥까지 갔다 온 친박 핵심 최경환 후보의 낙선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정치 개입을 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막장이 있다지만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마저 짓밟는 막장 정치의 본색을 보는 것 같아 오히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측은하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