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오후 3:31:44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8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거친 난타전을 이어갔다.
▲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8일 오전 자인공설시장에서 막바지 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먼저 유세를 시작한 최경환 후보는 “수십년 정치를 해오면서 이번과 같은 선거는 처음이다. 정책과 비전은 없고, 무소속 복당 등 비방만 있다.”라며, “젊은 정치인이라는 후보 스스로 당선되면 될 것을 왜 남의 복당 이야기를 입에 달고 다니냐?”고 조 후보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TV생방송 토론회에서 시민 모두가 봤지 않느냐?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후보라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이처럼 준비가 안된 후보가 경산을 바꿀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최 후보는 7일 선관위에서 결정된 조 후보의 선거 공보물 허위사실 문제에 대해 “이미 시민 6만여명이 조 후보의 허위경력에 속아 투표했으나 조 후보의 입장문을 보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젊은 정치가 이따위인가? 먼저 시민들께 석고대제하는 마음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 “위기에 놓여 있는 국민의힘에는 힘 있는 중진이 필요하다.”라며, “그래야 위기의 윤석열 정부를 구할 수 있고 이재명에 맞서 보수정권의 재집권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의 연설
조지연 후보도 11시 30분에 시작된 유세를 통해 최 후보를 공격했다. 조 후보는 “저는 정치는 신의라고 생각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때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켰던 사람이다. 유영하 후보가 저를 지원한 것도 누구처럼 배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최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지금 무소속 후보가 하고 있는 거짓말과 비방, 네거티브는 민주당 패거리들이 하는 짓과 다르지 않다.”라며, “경산을 말아먹고 뇌물 전력이 있는 그 작당들의 행태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선거 공보물 문제에 대해 “복당 이야기가 통하지 않자 이제는 초지일관 저의 경력에 대해 물고 늘어지고 있다.”라며, “저는 부끄럽지 않다. 저는 시민들께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에 입성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특히, 경산에서 경북 민생토론회를 열어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겠다. 일을 하고 싶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경산오거리(조지연)와 남천둔치(최경환)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