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오후 4:32:30

▲ 국민의힘 경산시당원협의회와 경산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경산시와 국민의힘 경산시당원협의회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2일 오후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시장, 안문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도·시의원, 국회의원 보좌진, 시청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산시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자인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경산시 기준인건비(인력) 증액 ▲경산문화관광재단 건립 등 30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현일 시장은 “4분기는 정부와 경북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시기로 경산시는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도약을 이끌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을 위주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며,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인식과 전망을 소개하고 국비 현안 해결을 위해 경산시에서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설득하고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임지구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자인부대 이전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과 경산시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산시가 추진 중인 SOC 사업들이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에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사업들의 경우, 컨셉을 바꾸거나 합리적인 논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시장
도의회와 시의회의 협력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배한철 도의원은 “지난해 확보된 도비 사업을 시의회에서 삭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시의원 사이의 감정에서 벌어진 일로 인해 도의원 사이에서 이번에 똘똘 뭉쳐 경산시 예산을 깎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전봉근 시의원은 “경북도에서 내려오는 도비 사업을 시의원이 모르는 경우가 있었고,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라며, “일부 도의원 예산을 말하는 것 같은데 시의회에서는 해당 행사가 적절하게 치러졌는지 현장을 확인했고, 시비 투입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삭감했다. 시의원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연 의원은 “과거에 벌어진 잘잘못을 따지지 않기로 했지 않냐?”라며, “사소한 감정을 버리고 막힌 것을 풀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조율했다.
조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당정협의회가 이번 첫 회로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자주 소통하면서 주요 사업 전반을 함께 점검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 협의회는 경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논의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을 당정이 한마음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