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오후 1:48:32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영남대 민주학생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영남대 재학생 117명이 연명했다.
이날 민주학생연대는 “지난 며칠간 우리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마주했다.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눈 윤석열 내란범을 탄핵하지 않고 국회의사당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바로 그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탄핵을 외치는 민중이야말로 이 나라의 지정한 주인들이다. 윤석열 탄핵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이날 영남대 국어국문과 김문주 교수는 시국선언을 하는 학생들 옆에서 ‘사랑하는 영남대 학생들 미안합니다’라는 손피켓을 들고 학생들의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경산시국행동이 12일 저녁 집회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인근에서는 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탄핵 경산시국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산시국행동 소속 단체와 대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대통령 탄핵과 지역 국회의원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경산시국행동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촉구 집회’를 ‘광란의 칼춤’으로 규정하며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라며,
“대통령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저지른 수많은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자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회의원들을 잡아들이려 했던 내란사건을 저지르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계속 싸우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모든 상황이 명백한 이상 계속해서 윤대통령을 두둔하고 오는 14일 국회 탄핵소추안에 반대한다면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정당으로 영원히 낙인찍혀 소멸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경산시국행동은 영남대에서 출발해 중산동 소재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집회를 마쳤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