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오후 3:24:29

▲ 27일 오전 경북도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이 도의회의 선거구 획정안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7일 경북도의회가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심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 광역·기초의원들이 “위법·위헌적 게리맨더링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및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구 구성 방식과 관련해 도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2인 선거구 중심의 획정안을 강하게 비난했다.
경북도의회의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경북 전체 103개 선거구 중 2인 선거구가 63개(61.2%)로 가장 많고, 3인 선거구는 38개, 4인 선거구는 예천과 울릉 등 2곳에 그쳤다.
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3인 선거구가 2인 선거구로 분리되면서 정치적 다양성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국회가 이미 정치개혁 협상을 통해 기초의원 선거구의 ‘4인 선거구 쪼개기’ 근거 규정을 삭제했음에도 경북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경북도의회가 이를 무시한 채 2인 선거구 중심의 획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법적 근거 없는 위법행위이자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위헌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특히, ▲법적 근거 없는 선거구 분할 중단 ▲3·4인 중대선거구 확대 ▲정치적 다양성 보장 등을 촉구하며 “경북도의회가 끝내 기득권 수호를 위해 게리맨더링을 강행한다면 도민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