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오전 8:55:36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경산지역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물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가 최근 경산지역의 수출 제조기업 4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기업의 88.5%가 항공 및 해상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항공·해상 등 운임상승’(40.0%)을 꼽았고 다음으로 ‘운송 스케쥴 확보’ 30.%, ‘선복·컨테이너 등 공간확보’ 26.0%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73.9%가 올해 수출액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연 수출액이 평균 19% 감소할 것으로 기업들은 전망했다.
이를 타개할 지역기업의 대응방안으로는 ‘바이어에 납품 기한 조정 요청’이 32.2%, ‘대응방안 없음’이 25.8%로 나타나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필요한 정부지원책을 묻는 질문에 ‘물류비 지원’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선복량·컨테이너 확대’ 34.1%, ‘임시선박 추가투입’ 24.4% 등이 뒤를 이었다.
경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수출기업들의 물류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근 급격히 인상된 수출입화물 운송료에 대한 지원과 선박 및 컨테이너 확충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