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2 오후 4:32:22
▲ 22일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현장에서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경산 서부2동에 위치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중산지하차도’가 개통했다.
경산시는 22일 중산지하차도 현장에서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곽연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중산지하차도는 1999년 8월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됐다. 이후 중산1지구 시가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시민들의 도로개설 요구에 따라 사업이 시작됐다.
2015년 12월 경산시가 길이 121m, 폭 30m의 6차선 규모의 지하차도 설계에 착수하면서 본격 공사가 시작됐고, 2018년 6월 철도 횡단공사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2월 착공해 이날 개통하게 됐다. 사업비는 총 261억원(도비 5억원, 시비 256억원)이 투입됐다.

▲ 개통한 중산지하차도 모습
특히, 이번 사업은 공사 기간에도 철도 운행이 가능토록 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압잭을 활용, 폭 30m×높이 4m의 콘크리트 구조물(BOX)을 하루평균 60cm씩 철도 하부구간에 밀어서 시공하는 최고도 기술이 적용됐다.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도로를 개통할 수 있었다.
시는 중산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민들의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음식점, 소매점 등 이용객 증가 효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일 시장은 “긴 공사 동안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들과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철도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준공한 공사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