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1 오전 9:13:48
▲ 경산.영천.고령 농민회 회원들이 최경환 의원 사무실 앞에 나락을 적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10일 전국 동시다발로 나락적재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지역구 최경환 국회의원에게 튀었다.
경산·영천·고령농민회와 경산시여성농민회 등 경북도연맹 남부지역 농민회 회원 30여명은 10일 오전 11시 중방동 소재 최경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나락적재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농민들은 40㎏ 나락 포대 100여 포를 쌓고 기자회견을 열어 ‘쌀 개방 저지와 식량주권 사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지난 7월, 국민과의 어떤 합의도 없이, 쌀과 농업에 대한 대안·대책도 없이 기습적으로 쌀 관세화 전면개방을 선언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513% 고율관세로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다고 하지만 WTO 체제에서 관세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적어도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거나 고율관세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함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상대국과의 협상 한 번 해보지 않고 쌀 관세화를 통보하는 현 정부의 작태는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나라의 주권을 팔아먹는 망국적 매국행위이다.”라고 비난했다.
경제부총리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는 “최 장관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에서 부가세, 법인세 등 직접 증세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가 며칠 전 국정감사에서는 쌀을 포함한 곡식류, 과일, 채소 등 농산물에 대한 부가세 인상을 좋은 생각이라며 농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비난했다.
경산·영천·고령농민회는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농민대회까지 이번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