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오후 5:08:09
영천시가 지난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공무원이 구속되는 등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인사문제로 경찰이 영천시청을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영천시청에 수사관을 파견해 승진 인사와 관련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감사원도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경산업단지와 관련해 인허가 과정 등 전반적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영천시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6명을 보내 총무과 등 사무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장부 등 승진인사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되고 있는 사무관 A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7월1일자 5급 승진 인사의 문제로 시작돼 수사 범위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 관련 비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뇌물수수 등 비리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지난해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공무원 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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