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 일본뇌염모기 첫 출현
‘작은빨간집모기’ 지난해보다 2주 빨리 발견돼

2016-07-07 오후 5:49:44

 

 

 

경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가 발견됐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6일 이틀간 경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412마리 가운데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경북도내에서 이 모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보다 2주 빠른 시기에 출현했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물 때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 간에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국내에는 매년 10~50명의 환자가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90% 이상은 물려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단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고, 회복된 환자 중 30~50%가 반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인다.

 

모기에 물린 후 두통, 발열, 경련, 정신혼미 등 일본뇌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준근 원장은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일본뇌염모기의 밀도가 높게 유지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며,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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