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9 오후 2: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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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모습
경상북도는 영천과 경산의 친환경 산란계 농장의 계란과 닭에 이어 토양에서도 맹독성 물질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가 검출됨에 따라 ‘DDT검출 특별 대응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DDT검출 특별 대응단은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해당부서장, 유관기관, 대학 등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토양, 농축산물 등 분야별 대책반을 꾸렸다.
대응단은 이번에 DDT가 검출된 경산과 영천의 양계농장 주변을 중심으로 토양정밀조사 실시하고 토양정화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농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산시 산란계 농장의 닭 방사장에서는 0.163㎎/㎏,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046~0.539㎎/㎏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영천시 농가의 방사장에서도 0.469㎎/㎏,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176~0.465㎎/㎏가 검출됐다.
이번 토양의 DDT 오염은 과거 이들 농장이 과수원이었던 점에 미뤄 과거 뿌린 DDT가 토양에 남아 있다가 닭과 계란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경지나 가금류 사육지 등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지만 이번 산란계 농장 DDT 검출에 따라 환경부 등 정부에서 관리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오신 농업인은 물론 많은 소비자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번 토양 DDT 검출이 농경지는 물론 먹거리에 대한 불안요인 해소와 철저한 원인 규명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