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57명 다치고 1,500여명 대피

주택·상가·차량 파손 1,222건,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라

2017-11-16 오전 9:06:45

▲ 15일 김부겸 안전행전부 장관과 김관용 도지사가 흥해읍 소재 지진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15일 오후 22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km(흥해읍 용천리) 지점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57명이 다치고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소방본부가 16일 오전 6시에 발표한 지진피해상황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부상자 수는 총 57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경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은 총 1,536명으로 이들은 흥해실내체육관, 대도중학교 등 13개소에 대피해 있다.

 

민간인 시설물 피해는 1222건으로 주택 파손이 1,100, 상가 84, 부서진 차량은 38대로 나타났다.

 

도로와 상수도, 철도, 항만, 문화재 등 공공시설도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었다.

 

학교건물 균열 피해 32건을 비롯해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에서 13건의 콘크리트 균열 피해가 발생했고, 국방시설 38개소도 지진 피해를 봤다.

 

대구포항 간 고속국도 교량 4개소의 교량 받침이 손상되는 등 11곳이 파손됐다. 상하수도 등 시설 6개소, 상수관 누수 45건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경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피해지역에 소방구급차를 긴급 배치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 포항시,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현황 조사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를 투입해 응급복구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산시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조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압량면 신월리 소재 한 주택에서 지붕 균열이 발생한 사례 외에는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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