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헤어진 어머니 찾았어요!”

경산경찰서, 30년 전 헤어진 ‘모녀 상봉’ 도와

2021-04-16 오전 10:20:25

경산경찰서가 헤어진 가족 찾기사업을 통해 30년 만에 헤어진 어머니와 딸의 상봉을 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딸 A씨는 30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고 싶다며 경산경찰서에 헤어진 가족 찾기신청을 했다.

 

생후 7개월 정도 되었을 무렵 대구 모 시설에 맡겨져 인근 보육원에서 성장, 현재 경산에 살고 있으며 “30년 동안 가슴 속에 묻어 둔 그리움을 이제 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사연을 토대로 수소문한 끝에 3일 만에 어머니를 찾아 딸의 소식을 전했고, A씨는 30년 만에 어머니와 상봉하게 됐다.

 

A씨의 부모는 당시 가정불화를 겪고 이혼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양육권을 가지도록 합의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4살 위의 언니와 함께 각각 다른 시설에 맡겨졌다.

 

이후 어머니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딸들을 찾아 나섰고, 2년 만에 큰 딸은 찾았지만 둘째 딸 A씨는 찾지 못해 30년 동안 가슴앓이를 해왔다고 한다.

 

경찰은 엄마의 초대를 받아 30년만에 친정에 간다며 행복해하는 딸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불가항력의 사유로 가족과 헤어진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도록 헤어진 가족찾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기사제보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

홈으로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