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오후 3:50:02
(1800).jpg)
▲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아파트 이웃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주민 조효재 씨(우)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22일 경산소방서는 아파트 이웃집 베란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조효재 씨(남, 27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월 31일 밤 10시경 옥산동 소재 우방타운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 소리와 함께 이웃집 베란다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입주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당황한 입주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자 조 씨는 아버지와 함께 주변에 있던 매트로 불이 난 곳을 덮고 수돗물을 받아 불을 껐다.
현장에 도착한 중산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대원들이 도착할 당시 이미 불은 진화됐다. 명절 연휴에 아파트 전체 각 가정을 방문한 친척이 많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초기 진화를 못 했다면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산119안전센터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병아리 부화기의 난방을 위해 피워놓은 향초가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정윤재 소방서장은 “이웃집에 불이 나도 당황하지 않고, 용감하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연소 확대를 막은 조효재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 씨는 “불과 연기를 보니 꺼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