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오후 4:29:17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전국 곳곳에 발송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경산시청 공직자들에게도 이 협박 메일이 발송된 것이 확인됐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청 공직자 2명의 공직자통합메일에서 일본의 한 법률사무소 계정으로 발송된 문제의 협박 메일이 확인됐다.
메일에는 “일본 대사관과 일본인 학교, 서울·대구·인천·성남·안양·부천·안산·고양시청, 대법원, 고등·지방법원, 지하철, 철도역 등에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일본어와 함께 적혀져 있었다.
특히, “폭파 시간은 8월 18일 오후 3시 34분부터 8월 19일 오후 2시 7분”이라는 구체적인 테러 날짜도 포함됐다.
해당 공직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산시는 경찰에 신고한 후 행정망 게시판에 긴급 공지를 띄워 추가 사례를 파악하고 나섰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해당 메일이 발송된 계정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내에 약 2만 건의 협박 메일이 발송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메일이 일본 내 인터넷 주소(IP)에서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경시청과 함께 수사에 나서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