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오전 8:20:53

경산의 한 대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홍역 환자가 22명까지 늘어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유학생 1명이 홍역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5일 6명, 18일 4명, 19일 5명, 21일 7명이 추가 발생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확진된 유학생 A씨는 지난 3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 후 발열과 전신 피부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대학 기숙사생 전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기숙사 2~3층을 폐쇄해 학생들을 코호트 격리 중이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해당 대학 인근에 있는 대학교의 중앙아시아권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높아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