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오전 11:29:16

▲ 경산시 하양읍 부호역 인근 국도4호선 일부가 폭우로 침수되면서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들이 물에 빠져 있다.(사진=독자 제공)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장마전선으로 인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경산지역도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8일 저녁부터 9일 아침까지 경산에는 81.1mm(평균) 비가 내렸다. 특히, 하양읍은 177㎜, 진량읍은 136mm, 와촌면은 1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9일 오전 10시까지 경산시에 접수된 피해는 인명 피해 1명, 침수 피해 21건이다.
특히, 9일 오전 5시 10분께 진량읍 평사휴게소 인근에서 차량이 침수지역에 빠지면서 여성 운전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인 인력 36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도시철도1호선 부호역 앞 국도4호선을 비롯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다수의 차량이 물에 잠겼고, 하양 남하리 소재 공용 주차장에서는 주차돼 있던 차량 절반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하양읍과 진량읍에서는 주택 6가구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하양 대부잠수교를 비롯한 하천 인근 도로의 통행이 차단됐다.
현재 침수된 주요 도로에는 배수 조치가 마무리돼 차량 소통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당국은 9일 오전 10시부로 호우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추가 피해 조사와 함께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