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에 빠진 차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직장 동료에게 “오늘 택배 배달 못 할 것 같다”

2024-07-09 오후 2:51:10

▲ 진량읍 평사1리 소재 한 농로에 빠져있는 사고 차량. 차량 운전자인 40대 여성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소방당국)




오늘 새벽 급류 속에 실종된 운전자는 경산에 주소지를 둔 40대 여성 택배 배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일 새벽 512분께 경산시 진량읍 소재 평사휴게소 뒤편 농로에서 실종된 A(, 41)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35분께 평사휴게소 직원으로부터 평사1리에서 승용차 1대가 농로에 빠진 채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 8시 28분 A씨의 직장 동료로부터 차가 잠기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택배 배달을 못 할 것 같다는 전화를 끝으로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가 몰던 승용차의 전면 우측 타이어가 농로에 빠져 있는 상태였고, 차량 내에서 A씨의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휴대폰 수신내역 등을 토대로 A씨가 경산시 하양읍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택배 배달원인 것을 특정했다.

 

특히, 차량 내 블랙박스에서는 인근을 지나던 A씨의 차량이 농로에 빠지자 운전석에서 나와 이를 확인하던 A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경산시는 인력 200여명과 장비 등을 투입해 A씨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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