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오전 9:11:40

진량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쏜 엽총 산탄에 7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께 진량읍 선화리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 A씨(54세)가 쏜 산탄 알갱이가 돌멩이에 맞아 튀면서 인근 화훼종묘장에서 작업을 하던 B씨(여, 73세)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눈썹 윗부분이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농장 주변에 야생 오리가 출몰해 농작물을 해치고 있다는 민원을 받고 인근 파출소에서 엽총 1정을 출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후 사고장소와 약 50m 떨어진 위치에서 야생 오리를 발견하고 엽총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직후인 저녁 9시 30분부터 총기 출고를 중단하고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관리하는 경산시는 가해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수렵 요청을 금지시키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해촉, 처벌 등 행정처분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전원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