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오전 9:43:59
경산시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수의 증가폭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외국인 주민 통계(2023. 11. 1 기준)에 따르면 경북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11만 8,274명으로 전년(2023) 대비 1만 3,710명(13.1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외국인 근로자(4,141명↑, 18.03%↑)와 유학생(1,882명↑, 16.69%↑)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져, 두 유형의 외국인 주민 증가가 전체적인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산시의 외국인 수는 2만 1,832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주(21,050명), 포항(12,895명), 구미(10,866명), 칠곡(7,0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2022) 대비 외국인 인구의 증가수도 가장 높았다. 경산은 전년 대비 3,868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1,770명↑), 구미(1,151명↑), 포항(976명↑) 등도 외국인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경산시의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7.4%로 고령(9.5%), 경주(8.1%), 성주(7.7%) 등과 함께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외국인 주민의 증가를 두고 저출생·인구 소멸 대응 및 이민정책에 대한 정부 정책 기조 변화와 함께 경북도의 적극적인 외국인 정책 추진이 동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구자희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경북 인구의 4.6%를 차지하고 우리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이 된 만큼 유입부터 정주까지 책임지는 개방사회를 조성하고 변화하는 이민정책에 경북이 선제 대응해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23년 1월 외국인 전담 부서인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적극 추진 △유학생 취업 박람회 △인도, 베트남 우수 인재 유치 설명회 등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유치와 취업·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