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오전 8:50:29
경산에 소재한 한 공장에서 불법 체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외국인 노동자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소재 한 공장에서 미등록 외국인 단속을 하던 중 외국인 노동자 6명이 3m 높이의 펜스를 넘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1명이 척추 골절로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검거된 3명은 여행 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 취업을 했거나 불법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경산시 소재 공장에서 영장 제시나 사업자 동의나 안전대책도 없이 단속을 실시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해당 공장에서 외국인이 불법 취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사업자 동의를 얻어 단속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산이주노동자센터는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5일 오전 대구 동구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앞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