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 사태에도 ‘불법 소각’ 버젓이

경산시, 불법 소각 행위자에 과태료 처분 내려

2025-03-28 오후 2:48:06

▲ 자료사진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지역에서 불법 소각 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경산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30분께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앞 공터에서 불법으로 잡목을 태우다 들불 화재로 번진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신속히 불길을 진화하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 속에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앞선 270시에는 진량읍 속초리에서 논·밭두렁을 태우던 사례가 적발됐다.

 

당시, 경산시 CCTV관제센터에서 해당 상황을 목격한 후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상황을 접수한 경산시는 불법 소각행위를 한 A씨에게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최근 경산시는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 적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현일 시장은 최근 열린 산불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재로 만들고 있다.”,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라.”라고 지시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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