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하라!”

경산 지역 진보단체·정당, 공동대책위 출범

2025-05-09 오후 2:15:37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사태와 관련해 경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8일 홈플러스 경산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 먹튀 저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 노동자·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목표로 하는 경산시 공동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 경산지역 진보정당과 사회단체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8일 홈플러스 경산점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대책위는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차입매수(LBO)라는 위험한 방식으로 인수한 이후 8%가 넘는 은행 이자와 높은 임대료, 국민연금에 지급한 13%라는 터무니없는 배당금까지, 그 어떤 기업도 영업을 통해서는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홈플러스에 떠넘겨왔다.”라며,

 

“MBK는 홈플러스에 막대한 빚을 지게 하고 알짜 점포들을 팔아치우거나 폐점시키면서 회사를 끝내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 결과 1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수천 개의 입점업체와 협력업체들이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K가 추진하는 이번 기업회생은 결코 회생이 아니라, 의도된 기업 안락사. MBK는 자신들의 막대한 투자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생존권을 짓밟고, 국민 경제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는 더이상 이러한 투기자본의 탐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가장한 먹튀를 막지 못하면, 이는 투기자본의 횡포를 묵인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기업회생 방안 마련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진상 조사 MBK에 대한 과도한 배당 및 투자수익 구조 공개 및 사모펀드 투자 중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문제다. MBK의 기업회생 뒤에 숨겨진 투기자본의 탐욕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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