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오후 1:44:32
▲ 119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새 생명 탄생을 도운 중앙119안전센터 대원들과 세명병원 의료진
지난 6일 밤 9시 45분, 중앙119안전센터 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새 생명이 탄생해 화제다.
경산소방서는 이날 9시 13분께 경산세명종합병원으로부터 출동 신고를 접수했다. 임신 7개월로 추정되는 산모가 하혈과 복통을 호소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고였다.
이에 경산소방서 중앙119구급대는 세명종합병원 응급실 의료진 1명과 함께 산모를 구급차에 실어 응급분만이 가능한 상급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대구 범어네거리를 지날 무렵, 산모 상태 확인하던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은 태아 머리를 확인(발로 crowning)하고 신속히 정차한 뒤 응급분만을 통해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다행히 산모와 신생아는 안전하게 상급병원으로 옮겨졌고, 1시간 20여분 간의 긴박했던 상황은 마무리됐다.
구급차에서 함께 산파를 한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은 “새 생명 탄생을 잘 도왔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동료들과도 오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창완 서장은 “산모와 아기의 노력에 더해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빛났다.”고 자평하면서 “경산소방서는 어떤 유형의 출동에 대해서도 최고의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