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인 상봉

경산경찰서, 유전자 분석 통해 감동적인 만남 도와

2025-07-22 오후 2:18:06

어린 시절 실종사고로 헤어졌던 형제가 경찰의 도움으로 40년 만에 재회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실종된 동생을 찾고 싶다며 A(39, )가 찾아왔다.

 

경찰은 A씨의 유전자(DNA)를 채취한 후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고, 3개월 뒤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A씨와 부모 유전자 계열이 일치하는 이가 있다는 결과를 회신받았고 마침내 21일 경산경찰서에서 A씨는 동생과 상봉했다. 실종 40년 만이다.

 

▲ 어린 시절 실종사고로 헤어졌던 형제가 경산경찰서의 도움으로 40년 만에 기적처럼 만났다. 

 

 

이날 A씨는 어머니를 많이 닮은 동생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신의 동생임을 알아차렸다.

 

A씨는 어머님이 생전에 동생을 그리워하다 끝내 만나지 못하시고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오늘에서야 동생을 만나니 꿈만 같고 조금만 더 빨리 동생을 찾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든다.”,

 

이렇게 동생을 만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경찰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생도 40년 만에 친형을 만나 본명과 출생일을 알 수 있게 해준 경찰에 거듭 감사해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감동적인 가족 상봉식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 형제가 자주 교류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 형제의 상봉은 경찰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시행 중인 실종아동 가족지원사업을 통해 성사됐다.

 

실종아동 등 사후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들의 상봉 이후 행정절차, 비용 및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입양인 뿌리 찾기를 위한 전산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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